'아내의 맛' 함소원, 딸 관련 악플 토로…발달검사 진행 "왕따 가능성도"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가 딸 혜정이의 관심사부터 파악해야 한단 조언을 들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가 딸 혜정이를 위해 움직였다. 

이날 함소원은 딸 혜정이에 관한 SNS 악성 메시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함소원은 자신과 남편은 괜찮지만, 딸에게 악성댓글을 다는 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진짜 표정이 없는지 신경 썼고, "저런 메시지를 보면 아이를 자꾸 살피게 된다. 저희 둘 다 바빠져서 죄책감 같은 게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과 진화는 혜정이의 발달 상태를 알아보러 갔다. 함소원, 진화가 혜정이와 놀아주는 모습을 관찰하는 상황. 함소원과 진화는 혜정이가 잘못된 행동을 해도 그냥 바라봤고, 혜정이와 소통한다기보단 질문을 하고 답을 듣지 않았다. 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제대로 된 훈육과 놀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함소원도 화면으로 자신의 행동을 보니 잘못된 점을 알겠다고 반성했다.

혜정이의 놀이 패턴이 단조로운데, 함소원과 진화는 그걸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함소원과 시터 이모가 혜정이에 대해 작성한 결과지도 달랐다. 함소원의 결과지는 32개월 발달 수준으로 나왔지만, 시터 이모는 20.5개월로 나왔다. 선생님은 시터 이모의 결과지가 더 정확하다고 했다.

이어 혜정이의 기질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과격하고 충동적인 반응엔 제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고립 행동이 잠재 위험이라고 나오자 함소원은 어린이집에서 혼자서 잘 놀던 혜정이를 떠올렸다. 함소원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전 혼자 잘 지냈다. 왕따당한 것도 모를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혼자 노는 걸 좋아한다. 친구가 없는 건 아닌데, 친구와 계속 노는 걸 힘들어한다"라고 했고, 홍현희도 "점심시간에 저희는 같이 먹자고 하는데, 소원 언니는 거울을 보며 혼자 먹는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이 "혹시 혜정이가 나중에 왕따당할 가능성도 있냐"라고 묻자 선생님은 "고립행동이 강해지면 친구들과 소통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 지금은 기질인데 나중에 성격이 될 수도 있다. 놀이 패턴을 늘려줘야 한다"라며 아이의 관심사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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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