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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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 부탁해" 차태현, 母 최수민 위해 '산후조리원' 깜짝 등장

기사입력 2020.11.25 05:30 / 기사수정 2020.11.25 10: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태현이 엄마 최수민이 출연하는 '산후조리원'에 깜짝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 마지막 회에서는 차태현이 안선생(최수민 분)을 만나기 위해 산후조리원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선생은 원장 최혜숙(장혜진)에게 아들을 소개하며 "저희 아들이다. 오늘 반차라 아들이랑 데이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선생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차태현은 최혜숙에게 엄마에 대한 열 가지 수칙을 이야기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장면을 패러디한 것.

차태현은 "저희 엄마가 아침마다 꽃 사진이나 좋은 글귀를 보내면 두 번에 한 번은 답장 부탁드린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내는 거다. 커피나 차 마실 때 아로니아 가루나 새싹보리 탄다고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그냥 '알토란'이랑 '만물상자'를 즐겨보시는 것뿐이다. 엄마가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다. 그리고 저희 엄마가 가끔 아기 목소리를 흉내 내면 그냥 받아달라 어릴 적 꿈이 성우였는데 저 낳고 키우느라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 엄마 부족하고 서툴러도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선생은 최혜숙에게 아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혜숙은 안선생이 퇴근하자 "아들 참 잘 키우셨네"라고 읊조렸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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