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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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신예의 입성,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B조

기사입력 2007.04.08 03:03 / 기사수정 2007.04.08 03:03

이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4월 7일 코엑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제 11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B조 경기에서 박정욱(STX SouL)과 염보성(MBC게임 Hero)이 생에 첫 MSL 진출을 확정지었다.

1경기 이제동(Z) <롱기누스2> 박정욱(T) - 박정욱, 드랍쉽 플레이로 역전승

초반 박정욱(STX SouL)은 이제동(르까프 오즈)의 언덕럴커에 의해 추가 병력을 내어주고, 이어 진출했던 주병력마저도 모두 몰살당하면서 승기를 내어주는 듯했다.

그러나 박정욱은 절묘한 드랍쉽 플레이를 사용, 상대의 멀티를 견제해냈고 결국 상대의 자원줄을 끊어내면서 병력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2경기 염보성(T) <롱기누스2> 박찬수(Z) - 박찬수, 양방향 공격으로 염보성 제압

박찬수(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초반 염보성(MBC게임 Hero)의 1배럭 체제를 확인 후 발업 저글링을 통한 공격을 선보여 상대의 마린을 잡아내고 상대가 진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찬수는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려 뮤탈리스크를 생산했고, 염보성의 본진과 앞마당에 각기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공격을 퍼부으면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해내는데 성공, 승자전에 진출했다.

3경기 박정욱(T) <블리츠 엑스> 박찬수(Z) - 박정욱, 능수능란하고 다양한 플레이로 MSL 진출 확정

박찬수가 멀티를 늘리며 다수의 자원을 통한 플레이를 펼치려 했으나, 박정욱이 이를 파악하고 상대의 멀티를 꾸준하게 견제해냈다.

이어 중앙에서 벌어지는 교전에서도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를 활용하면서 박명수의 다수의 병력에 대응했고, 그 틈을 이용해 드랍쉽으로 상대의 멀티를 견제하는 등, 신인이라기에는 너무나도 능수능란한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끊임없는 난전에 피해입은 박찬수가 gg를 선언하면서 박정욱이 첫 메이저리그 진출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MSL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4경기 이제동(Z) <블리츠 엑스> 염보성(T) - 염보성, 다수의 탱크 물량으로 최종전 진출

염보성은 이제동에게 진출했던 병력들을 내어주고, 멀티를 추가하면서 디파일러와 울트라까지 생산한 이제동과의 병력 싸움에서도 밀리는 등 주도권을 내어주었다.

그러나 염보성은 이제동의 저글링-울트라리스크 조합을 꾸준하게 모아둔 다수의 탱크로 격파하고, 역공을 시도해 이제동의 멀티를 파괴시켰다. 결국 이를 방어해내지 못한 이제동이 gg를 선언, 염보성이 최종전에 진출했다.

5경기 박찬수(Z) <리버스 템플> 염보성(T) - 염보성, 특유의 근성플레이로 생애 첫 MSL 진출

초반 염보성은 앞마당을 시도하는 박찬수에게 2벙커러쉬를 시도하면서 기세를 몰아갔다. 그러나 박찬수가 이를 저글링-럴커로 방어한 이후 온리 뮤탈리스크 전략을 선택하면서 공격을 펼쳤다. 이에 염보성도 사이언스 배슬의 이레디에이트를 활용하고 벙커를 건설하는 등 방어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어느정도의 병력이 모이자 염보성은 박명수의 앞마당과 본진에 공격을 퍼부었고, 그 틈을 노려 박찬수도 염보성의 빈집을 공격했다. 그러나 엘리전 끝에 염보성이 자신의 앞마당 방어에 성공하면서 박찬수의 병력을 잡아내면서 gg를 받아내었고, 염보성은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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