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펜트하우스’ 박은석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7회 엔딩을 장식,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펜트하우스’에서 박은석은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청아예술고등학교의 체육선생님 구호동 역을 맡았다. 극중 구호동은 꼬질꼬질 낡은 추리닝에 잠자리 안경, 정리되지 않은 덥수룩한 장발, 구수한 사투리 등으로 무장한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인물. 더욱이 청아예고에서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선생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6일 방송된 7회에서는 박은석이 충격적인 비주얼을 장착한 구호동으로 등장,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구호동이 몸을 날려 동급생의 괴롭힘을 피하려다가 난간에서 떨어지던 오윤희(유진 분) 딸 배로나(김현수)를 구해주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방송 직후 박은석과 구호동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차트를 장악하는 등 ‘의문의 인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 더욱이 8회 예고에서 구호동이 마두기(하도권)에게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리겠습니데이”라고 구수한 사투리와 더불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앞으로 활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박은석이 청아예고 안에서 자유분방한 포즈를 취하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드리운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컬러풀한 색감의 각종 추리닝 패션을 착용한 구호동이 무언가 골똘히 생각에 잠긴 장면.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능청스런 웃음을 자아냈던 어수룩함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표정과 눈빛을 드러내면서 과연 구호동이 펼쳐낼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은석은 누구보다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개성을 오롯이 담아낸 열연으로 구호동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까지 끊임없이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각별한 열의를 내비치고 있는 것. 평소 박은석의 모습을 유추할 수도 없을 만큼 역대급 변신을 감행한, 박은석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은석은 “모험이면 모험이고 도전이면 도전이었는데, 짧은 등장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펜트하우스’에서 신선한 캐릭터 해석으로 앞으로 더 설득력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구호동을 많이 사랑해달라”며 “더불어 내년 1월까지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뜨거운 화제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끊임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던 박은석이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 캐릭터를 만나 자신의 매력과 열정을 풀가동시키고 있다”며 “강렬했던 등장만큼, 구호동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8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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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