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영화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겁고 강렬한 액션 느와르.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해 통쾌한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용루각:신들의 밤'이라는 후속편까지 함께 촬영해 영화를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두 편의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최상훈 감독은 “처음부터 두 편의 영화로 만들 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1,2 편의 메인 장소가 되는 용루각 아지트를 활용할 수 있게 동시 촬영을 진행했고, 용루각 아지트를 새롭게 제작하지 않는 대신 새로운 공간들에 보다 집중해서 촬영했다”라며 두 편 동시 제작의 이유를 밝히기도.
이어 최상훈 감독은 “영화 '용루각:비정도시'가 피해자들의 모임인 용루각 식구들의 사연을 기반으로 한 액션 드라마라면 '용루각:신들의 밤'은 사이비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다. 하지만 두 편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악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선과 필연적으로 동반하며 존재한다는 로그 라인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특히, '용루각:비정도시'의 말미에 '용루각:신들의 밤'의 새로운 주인공 ‘권오성’ (배우 이필모)의 강렬한 등장으로 후속편을 예고해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킬 전망이다.
또한, 최상훈 감독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과 함께'라는 영화는 한편의 영화를 마지막 빌런을 필두로 풀어가는 옴니버스였다면, '용루각'은 각기 다른 사건들과 빌런이 존재하는 성격과 개성이 명백히 다른 두 편의 영화라는 것이 다른 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만의 차별점을 전해 새로운 스타일의 제작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해 올겨울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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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