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이윤석과 가수 나비가 MBC 표준FM(서울, 수도권 95.9MHz)에서 생애 첫 단독 DJ로 발탁됐다. 서로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홀로 책임지게 된 이윤석과 나비는 앞으로 주말 저녁 생방송 시간을(오후 6시부터 10시) 다채롭게 꾸며줄 예정이다.
19일 MBC라디오에 따르면 이윤석은 오는 21일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정보 프로그램 '주말 하이킥 이윤석입니다'(주말 저녁 6-8시)를 진행한다.
같은 날 나비는 흥겨운 음악쇼 '생방송 주말엔 나비인가봐'(주말 저녁 8-10시) DJ로 나선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가을 개편으로 인해 지난주 막을 내린 '좋은 주말'과 '책을 읽다'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윤석이 진행을 맡게 된 '주말 하이킥'은 평일 방송되는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의 주말판이다. 그러나 진행자의 캐릭터가 확연히 다른 만큼 시사적인 내용보다는 트렌드, 문화, 주말 나들이에 필요한 자동차 관련 상식, 과학과 인문학 등 흥미로운 정보의 비중이 높은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나비는 앞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면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토요일 코너 ‘추억의 탑 20’에서 보여주고 있는 밝은 에너지와 끼를 본인 프로그램에서도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이윤석은 “라디오 경력이 꽤 긴데도 혼자 DJ석에 앉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청취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비는 “라디오 게스트는 데뷔 때부터 정말 많이 했었는데 DJ로 발탁된 건 처음”이라면서 “신나고 즐거운 방송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21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주말 하이킥 이윤석입니다'와 '생방송 주말엔 나비입니다'는 MBC 표준FM(서울 및 수도권 지역 95.9MHz)과 스마트 라디오 미니에서 매 주 토, 일요일 오후 6부터 8시, 오후 8시부터 10시에 각각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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