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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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박하선, 결혼 후 인간미 폭발...10월부터 다이어트" (씨네타운) [종합]

기사입력 2020.11.18 14:50 / 기사수정 2020.11.18 14: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성시경이 '씨네타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성시경이 출연해 DJ보다 더 DJ 같은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성시경에게 "얼굴이 반쪽이 됐다"며 안부를 물었다. 성시경은 "10월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할 게 없어서 제과 시험을 끝내고 '다이어트나 해볼까' 해서 요즘 술을 안 마시고 있다. 사람들을 확실히 덜 만난다"고 근황을 전했다.

성시경은 박하선에 대해 "결혼 전 새침한 부분이 있었다"며 "결혼 후 인간미가 폭발하면서 훨씬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초보 DJ 박하선은 DJ로 오래 활동했던 성시경에게 조언을 구했다. 성시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철수 선생님도 실수를 한다. 잘하려고 노력하면 인위적이고 이상해진다"며 박하선에게 조언했다.

제과 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며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성시경은 "너무 재밌다. 원래 딱 100개만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재밌다"며 요리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노래랑 비슷하다. 요즘에는 레시피 안 보고 생각나는 대로 만드는 것도 있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박하선은 "1등 신랑감"이라며 성시경을 칭찬했다.

성시경은 이날도 DJ 박하선을 위해 직접 구운 빵을 준비했다. 성시경은 "매번 DJ 주려고 빵을 굽는데 다른 라디오는 줬다가 이번엔 안 주면 좀 그렇지 않냐"며 "'최하정의 파워타임'에는 두 번이나 가져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은 "요즘 운동을 끝나면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운동 끝나면 가만히 앉아서 미드를 본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미드를 고르는 기준은 "보고 싶은 거 보는 스타일이다. 연출이 끝내주든 연기가 좋든 그런 부분을 본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좋아하는 영화로 '디센던트'와 '이터널선샤인'을 골랐다. 이어 "20대 후반에 헤어지고 속상할 때 '이터널선샤인'을 보고 두 달 동안 술독에 쩔어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엔딩 멘트를 부탁받은 성시경은 제작진들에게 "이럴 거면 박하선 출연료 반 달라"고 투덜거리며 "기회 되면 또 나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씨네타운'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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