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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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 김정은 이어 최유화에게도 속았다…충격+분노

기사입력 2020.11.18 10: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최원영이 아내에 이어 내연녀에게까지 속아 극에 달한 배신감을 터뜨렸다.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13, 14화에서는 최원영이 아내 심재경(김정은 분)의 납치 자작극에 속은 데 이어 내연녀 진선미(최유화)까지 가세한 또 한 번의 자작극의 전말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철은 독이 든 감바스를 먹고 피를 토하며 쓰러진 진선미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눈앞에서 진선미의 죽음을 목격, 패닉에 빠진 김윤철은 홀로 의연하게 시신을 뒷처리하는 심재경에게 또 다시 의지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에 처하게 됐다. 결국, 심재경의 제안대로 김윤철은 하는 수 없이 진선미의 죽음을 은닉하는 데 동참했지만, 극도의 불안감과 죄책감으로 내내 괴로워했다. 이어, 행방이 묘연해진 진선미를 찾아온 서지태(이준혁)에게 자신이 진선미를 죽였다며 눈물로 실토, 김윤철은 자신의 죄를 자백했다.

이후, 두려움에 휩싸인 채 자신의 죄를 인정했던 모습과 달리, 김윤철은 경찰차를 타고 호송되던 중 몰래 도주를 감행했다. 자신의 핸드폰에 도착한 ‘진선미 죽음에 대해 알고 있다’는 한 통의 문자에 김윤철이 정면에 있던 이진수(김재철)의 차에 올라타게 됐던 것. 김윤철은 이진수가 건넨 녹음기를 통해 진선미가 심재경의 지시 아래 감바스를 먹었지만, 독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죽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 한 번 심재경의 계략에 목숨을 잃게 된 진선미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극의 말미, 결국 제 발로 경찰서를 찾게 된 김윤철은 죽은 줄 알았던 진선미를 다시 마주하며 마지막까지 얽히고설킨 이야기 속 숨 가쁜 전개로 시청자들을 혼란 속에 빠뜨렸다.

최원영은 심재경의 거듭된 음모와 계략에 배신감이 극에 달한 채 고난과 좌절을 겪으며 극도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는 김윤철의 감정선을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의도치 않았지만 끝내 살인에 동참하게 된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더불어, 아내와 내연녀 사이에서 연이은 사건과 사고에 휘말리게 된 김윤철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최원영 주연의 ‘나의 위험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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