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첫 승' 이동욱 감독 "선취점이 승리 원동력" [KS1:코멘트]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정규시즌 우승팀'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인 75%를 잡았다.

이날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5⅓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고, 이어 나온 5명의 불펜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알테어가 스리런, 나성범이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돋보였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들어가기 전부터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1회 박민우 2루타를 시작으로 선취점을 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한다. 루친스키도 위기를 잘 넘겼고, 병살 플레이 등 수비도 뒷받침이 되면서 상대에게 압박이 가해지고 흐름이 넘어오지 않았나 한다"고 돌아봤다.

NC의 한국시리즈 첫 승, 이동욱 감독은 "시작은 1승이지만 많은 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첫 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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