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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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떠난 전진♥류이서 '빅스윙 도전'...송창의♥오지영 템플스테이(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0.11.17 00: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허니문을 떠났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송창의-오지영의 템플스테이, 오지호-은보아의 서랍장 정리, 전진-류이서의 신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의와 오지영은 딸 하율이 훈육문제로 인해 서로 쌓여왔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부부싸움을 하고 말았다.

갈등이 깊어진 송창의와 오지영은 서로를 위해 1박 2일 일정의 템플 스테이에 나섰다. 혜아 스님은 송창의에게 특별한 미션을 주겠다면서 묵언수행을 하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난감해 했지만 오지영은 투머치 토커인 송창의가 묵언을 하게 된 상황에 세상 즐거워했다.



송창의와 오지영은 1교시로 호흡명상을 하며 그동안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지영은 호흡명상을 통해 내보내야 할 것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했다. 혜아 스님은 서로 있는 그대로 봐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창의와 오지영은 연잎밥으로 발우공양을 하게 됐다. 오지영은 주부포스를 뽐내며 연잎밥을 잘 쌌다. 송창의는 뭔가 문제가 생긴 얼굴로 말은 못하고 오지영 쪽을 쳐다봤다. 오지영은 송창의 쪽으로 다가가 연잎밥을 제대로 해줬다. 혜아 스님은 아침보다 다정해진 두 사람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혜아 스님은 송창의에게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라고 잠시 묵언수행 미션을 풀어줬다. 송창의는 말문을 열자마자 쉴 새 없이 토크폭포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집 앞에 택배 상자가 잔뜩 쌓여 있자 아내 은보미를 불렀다. 은보미는 아이들 먹을 것이라고 둘러댔다. 

오지호는 일단 물티슈와 아이들 물건을 제외한 뒤 사이즈가 크고 가벼운 상자를 의심스러워했다. 상자 속에는 간식퀸 은보미가 주문한 신상과자가 들어 있었다. 은보미는 어렵게 구입에 성공한 것이라고 자랑을 했다.



오지호는 거실 뒤편에 있는 36칸의 대형 서랍장을 정리하고 싶어 했다. 서랍장 안은 온갖 물건들로 꽉 차 있는 상태였다. 오지호는 서랍장 안의 물건들을 싹 꺼낸 뒤 쟁여놓고 쓸 것과 버려야 할 것부터 분리를 했다.

은보아는 오지호가 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했을 당시 물건이 나오자 "나랑 만나고 들어간 첫 작품이다. 이거 하면서 나랑 안 놀아줘서 내가 삐졌는데"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우리가 '직장의 신' 끝나고 결혼했지"라며 추억에 잠겼다. 당시 은보아는 촬영장에 놀러가 김혜수를 만나기도 했다고.

오지호는 은보아에게 간식 서랍장 정리를 하라고 해놓고는 소파 사이에 있던 연애편지 박스를 몰래 분리수거장으로 가져가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뒤늦게 알아챈 은보아가 다시 가서 박스를 가져왔다.

전진과 류이서는 렌트한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류이서가 운전을 담당하기로 했다. 전진은 걱정되는 마음에 조심하라고 계속 잔소리를 했다. 이에 류이서는 안 그래도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전진을 위한 신혼여행 첫 코스로 번지점프를 준비했다. 전진은 서약서를 읽던 중 허리 디스크를 수술한 사람은 타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멈칫했다. 신화로 활동하며 한창 번지점프를 했을 때는 디스크 수술 전이었다고.



이에 전진과 류이서는 번지점프 대신 빅스윙을 추천받았다. 류이서는 평소 바이킹도 못 탈 정도로 무서워하지만 전진과 함께하기 위해 빅스윙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팔짱을 낀 상태로 42m 위로 올라갔다. 전진은 시간을 끌지 않고 "이서야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장치를 풀었다. 류이서는 비명을 지르며 너무 무서운 나머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전진은 류이서를 위한 신혼여행 코스로 옻닭 요리를 준비했다. 전진은 몸이 찬 류이서를 위하는 마음으로 부추도 듬뿍 넣어 옻닭을 만들어 왔다. 류이서는 왜 몸에 따뜻한 것만 먹이냐고 물어봤다. 전진은 2세를 언급했다.

류이서는 전진에게 만약에 노력을 해도 2세가 안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다. 전진은 솔직히 아기를 원하지만 류이서를 더 원한다며 아기가 없어도 평생 류이서와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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