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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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흔' 박은영 "27살 결혼 꿈꿨지만…인생 뜻대로 안돼" [종합]

기사입력 2020.11.16 15:30 / 기사수정 2020.11.16 15: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박은영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은영은 지난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와이파크'를 통해 "203040 세대별 딥톡 (결혼, 나이, 일에 대한 진솔한 토크)"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20대, 30대, 40대로서 각자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간만에 신나게 수다도 떨고 미래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서 박은영은 "저는 늦어도 27살에는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27살이 결혼적령기였다. 지금은 27살이면 애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 생각이 있어서 입사해서도 결혼이 빨리 하고 싶었다"면서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또 결혼의 메리트를 잘 모르겠다는 20대 대표에게 박은영은 "요즘 20대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제가 20대 때는 결혼은 당연했다"고 의아해했다. 

박은영은 "제가 어렸을 때는 늘 결혼, 결혼, 결혼이었다. 막상 결혼을 해보니"라고 말하며 잠시 생각하더니 남편을 위해 말을 아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39살인 박은영은 곧 40대가 되는 시점인 만큼 생각이 많다고 했다. 특히 현재 임신 중인 상황이기에 40대의 엄마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니까 지금 나이가 너무 낯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그때의 삶보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박은영은 출산 후에도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맛'에서 육아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싶다는 댓글을 봤다. 지금 이렇게 제 채널이 있는 것도 너무 좋다"면서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은영은 결혼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마음의 안정이랑 평생 친구가 생긴다는 점"이라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은영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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