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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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홀로 '다섯 손가락'…"주말에 차 밀리니까"

기사입력 2020.11.16 14:52 / 기사수정 2020.11.16 15: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주말이라서 차가 밀리니까…."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클럽 라운지에서 열렸다.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정규시즌 1위 팀 NC 다이노스와 5년 만의 업셋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및 선수 2명이 나와 출사표를 던지는 것만 아니라 가볍게 입담 대결까지 펼쳤다.

"몇 차전까지 예상하나." 모두 두 손 들어 표시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만 5차전이라고 예상했다. 옆에 있는 박민우는 6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봤고, 이동욱 감독은 7차전까지 예상했다.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 뒤 탈락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이번 시리즈는 "1,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 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미디어데이는 입담 대결 또한 볼거리다. 양의지, 박민우는 꽤 소탈하게 답했다.

양의지는 "주말이라서 차가 밀리니까 평일에 내려가고 싶다"며 웃었다. 5차전은 23일 월요일에 예정돼 있다. 4차전에서 끝날 경우 주말에 종료다. 양의지는 "빨리 끝내고 쉬고 싶다"며 5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민우는 "여기 오면서 의지 형에게 물어 봤더니 '5차전 예상한다'고 해서 나는 한 경기 더했다"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두산은 통일했다. 모두 6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세혁은 "양 팀 모두 투수만 아니라 전력이 다 좋다"며 "치열할 것 같아 6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양 팀 다 강팀이니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 쉽게 끝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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