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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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맹비난'했던 현각, 하루 만에 "순수한 마음 존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1.16 10:57 / 기사수정 2020.11.16 10: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혜민 스님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현각 스님이 하루만에 입장을 바꿨다.

16일 현각 스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일찍 혜민 스님과 이야기를 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상호 존중, 심오한 감사가 가득한 통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둘다 같은 일에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다"며 "혜민스님은 인류에게 줄 선물이 많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영적인 삶을 비행기에 비유하기도 했던 현각 스님은 "그와 나는 다른사람 보다 낫거나 순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혜민스님과 나는 오늘아침 대화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고 서로 나누고 배우기로 합의했다"며 "그는 나의 영원한 달마형제이고 그의 순수한 마음을 매우 매우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각스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혜민스님을 맹비난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던 혜민스님이 건물주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논란이 계속되자 혜민스님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부족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 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밝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SN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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