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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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죄송합니다' 필리핀 비하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0.11.05 14:58 / 기사수정 2010.11.05 14:5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이다해가 필리핀 영어 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배우 이다해가 방송에서 필리핀 영어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올해 초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밤'에 출연하여 "물 좀 주세요"라는 영어 표현을 각국의 악센트로 표현했던 영상이 최근 세계적 동영상 유튜브에 오르면서 논란이 되었다.
 
이다해 소속사 디비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다해가 방송에서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지명하지 않았고 자막에서만 필리핀으로 쓰였는데 와전된 것 같아 속상하다. 동남아시아를 비하할 생각도 없었으며, 우리나라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사투리가 있듯이 영어도 나라마다 악센트가 있다는 것을 예능에서 보여 줬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임의대로 자막을 내보내었다. 우리도 방송을 보고 매우 당황스러웠다"며 "팬 여러분께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런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사과 드린다. 절대 팬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공개 사과라도 해야 할 듯', '비난받아 마땅하다', '자막에만 그렇게 나왔는데 비약이 심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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