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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히든싱어6' 모창능력자들 연말 콘서트 초대…훈훈 의리

기사입력 2020.11.14 13:1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히든싱어6’ 백지영과 모창능력자 정유미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서는 김연자 모창능력자 안이숙 무대로 시작을 알렸고 후반전 무대가 이어질수록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백지영은 왕중왕전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모창능력자 정유미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이 모습이 마치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 같다는 평을 들었다.

정유미는 백지영의 명곡 ‘잊지 말아요’를 선곡했고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판정단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백지영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정유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한층 더 완벽하게 모창했다.

무대를 마친 정유미는 ‘정말 감사하게 콘서트에 백지영편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와주면 제가 더 고맙다. 지원군을 얻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둘은 서로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은 ‘히든싱어6’ 리매치 첫 주자로 출연해 히든싱어 8년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직후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와 ‘그대의 마음’ 두 곡은 음원 사이트 차트를 역주행했다. 또 백지영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정유미는 왕중왕전 최종 결과 3위를 차지했고, 2위는 편해준(장범준), 1위는 김현우(비)가 차지했다.

한편, 백지영은 오는 12월 5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19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27일 서울 코엑스D홀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백허그(BAEK-HUG)’를 연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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