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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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쉬고 구원 등판, 플렉센 '3이닝 셧아웃' [PO4:포인트]

기사입력 2020.11.13 21:23 / 기사수정 2020.11.13 21: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예정돼 있는 5차전까지는 2경기 더 남아 있었다. 그러나 벼랑 끝이었다고 볼 수 있는 KT만 아니라 두산까지 내일이 없는 듯 싸웠다. 1차전 선발 투수가 모두 등판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회 말 최주환이 결승 투런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쫓고 지키는 상황이 계속됐다.

KT로서 소형준이 필승 카드라고 보고 구원 등판시켰으나 결과적으로 결승 타점이 되는 피홈런이 첫 타석부터 나와 뼈아팠다. 그런데도 소형준은 1차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할 때 같이 던졌다. 최종 2⅓이닝 무실점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에 몰려 있는 KT가 선발 투수까지 당겨 기용하는 것이 이례적이지는 않다. 그런데 두산 또한 필승 카드가 나왔다. 1차전에서 소형준과 붙던 크리스 플렉센이 2-0으로 앞서는 7회 초 등판해 이닝을 지웠다.

플렉센은 최종 25구 이내 투구 수로 3이닝을 실점 없이 채웠다. 애초 오늘 다음 등판 대비 준비하는 과정이 돼야 했다. 빨라야 15일 5차전 또는 17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었다. 그사이 불펜 피칭(25구)이 진행돼야 했다. "어차피 오늘 불펜 피칭으로 던져야 할 날"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 선발 등판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시사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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