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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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불법촬영 의혹' 가을방학 정바비 "사실 아냐…억울함 밝혀질 것" [전문]

기사입력 2020.11.12 04: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성범죄 및 가수 지망생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로 지목을 받은 가을방학 정바비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바비는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어제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20대 여성 가수 지망생 A씨가 목숨을 끊은 사건을 보도하며, 전 연인이자 가수 겸 작곡가 B씨가 A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B씨의 실루엣과 활동 등이 가을방학의 정바비와 일치하면서, 누리꾼들은 비판 목소리를 냈다. 가을방학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갑작스레 공연 취소를 알린 바 있다.

정바비는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의 아버지는 정바비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이며, 경찰은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하 정바비 입장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정바비 SNS, 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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