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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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푸 한국인 아내 직업 나이 관심 "집사람 NO, 여보 돈 많이 벌어와요" [종합]

기사입력 2020.11.15 19:49 / 기사수정 2020.11.15 19: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핀란드 빌푸 아내의 직업, 나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출신 빌푸와 그의 아내 류선정의 이야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했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빌푸', '빌푸 아내', '빌푸 아내 직업'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빌푸는 최근 SNS에 "아내=집사람 아니닙다(아닙니다). 내가 집사람입니다 #설거지 빨래 #빌푸 습진 #여보 돈 많이 벌어와요 #핀란드 교육 강의"라며 아내가 많은 수강생들 앞에서 강의를 하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더불어 빌푸 자신은 설거지와 빨래를 하고 있다.

빌푸 아내 류선정씨의 나이는 38세로 알려졌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유바스큘라)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 리더십을 전공하고 현재 헬싱키에서 한국ㆍ핀란드 교육연구센터(OPINKOTI)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교육개발원 핀란드 교육연구원 및 주핀란드 한국 대사관 교육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빌푸 부부는 지난달 5일 한국에 입국, 빌푸는 세 번째로 한국을 찾게 됐다. 부부는 인천의 처남 집에 2주 동안 자가 격리됐다.

빌푸는 "아내 류선정을 페트리의 소개로 만났다. 첫 데이트 이후에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자가 격리를 마친 부부는 빌푸가 3년 전 우연히 들어섰던 남대문 시장의 갈치 골목을 다시 찾았다. 갈치조림과 코다리를 맛있게 먹었다. 미용실도 방문했다. 빌푸는 "핀란드에서는 컷트가 30유로 정도(약 4만 원)"라며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서비스에 다시 한 번 만족했다.

발푸와 류선정은 한복을 차려 입고 처가댁으로 향했다. 빌푸는 장인장모에게 첫 절을 하는 데 성공했다. 류선정은 "애썼다"는 아버지의 격려에 눈물을 보였다. 류선정 어머니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빌푸는 "이 순간을 꿈꿔 왔다. 두 분 앞에 있는 순간을 계속 상상해 왔다. 저에게도 감동적이고 의미가 깊은 순간이다"라고 말하며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따님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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