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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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가족' 생계 책임졌던 장미나, 지금은?

기사입력 2010.11.04 03:04 / 기사수정 2010.11.04 03:04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연기자 장미인애가 "동생인 장미나의 수입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왔다"고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장미인애의 발언에 가슴 뭉클해 하면서도 생계를 책임졌던 동생 장미나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2일 SBS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어린 시절 가난하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낱낱히 밝혔다.
 
그녀는 "IMF시절 아버지 사업이 크게 실패해 가족들 모두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며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떠났고, 엄마와 나, 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이 어떻게든 살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가족을 먹여 살린 사람은 9살 어린 동생 장미나였다"며 "3살 때 표지 모델을 한 이후 5살 때 초코파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아역으로 돈을 벌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장미나는 1995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해 1998년 MBC 드라마 '세상 끝까지'에서 처음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이후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영화 '선물' 등에 출연하다 2003년 영화 '블루'를 마지막으로 방송활동을 멈춘 채 미국 유학 중에 있다.
 
장미인애는 방송을 통해 외국에서 공부 중인 장미나에게 "언니인 내가 잘 돼서 다 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장미인애 ⓒSBS]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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