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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미녀 리포터에 추파 던지기?…국민남편 실체 ('바람피면 죽는다')

기사입력 2020.11.11 10: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국민 남편의 충격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이혼 전문 변호사 한우성으로 분한 고준이 인터뷰가 끝난 후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미녀 리포터에게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모은다.

이혼 전문 변호사의 프로페셔널함과 ‘국민 남편’의 스윗한 미소 뒤 숨겨진 ‘한우성’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끓어오르는 배신감과 반전의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11일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국민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충격 실체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우성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 미녀의 리포터와 1 대 1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성은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이혼소송은 증거 싸움입니다..무엇보다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라며 친근하고 스윗한 모습으로 당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터뷰가 끝난 후 ‘국민 남편’ 우성은 감춰둔 검은 속내를 드러낸다. 영상 속 그는 미녀 리포터의 칭찬에 냉큼 “끝나고 뭐 하세요?”라며 자신과 저녁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고, “남자친구..는..있으세요?”라며 끊임없이 ‘추파’를 던져 충격을 안겨준다.

그의 꺼질 줄 모르는 ‘그린라이트’는 보는 이들에게 배신감을 끓어오르게 만드는가 하면 미녀 리포터의 ‘원천봉쇄’ 철벽 대응에 아쉽게 돌아서는 그의 모습은 묘한 통쾌함까지 선사해준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은 이혼 전문 변호사 한우성의 두 얼굴을 보여준다. ‘바람을 피우는 국민 남편’ 한우성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재치 있게 담고자 했다”며 “고준 배우는 상황에 딱 맞는 목소리와 표정,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순발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줘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드라마 속 그의 유쾌하고 코믹한 매력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 연우, 송옥숙, 정상훈,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 수요일 첫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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