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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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강현 "20년 연기 인생에 첫 로맨스, 소중해"…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0.11.10 10:13 / 기사수정 2020.11.10 10: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강현이 '18 어게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10일) 종영을 앞둔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에서 김강현은 게임개발회사 고고플레이의 대표이자 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고등학교 절친으로 우영(윤상현·이도현)의 가짜 아빠 역할을 도맡아 준 고덕진 역을 맡았다. 

덕질로 놀림 받았지만 덕질로 인생 역전한 고덕진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우영의 담임 선생님 옥혜인(김유리)을 향한 귀여운 덕질로 등장하는 신마다 큰 웃음을 선사하며 '고덕진 덕후'들을 양산할 만큼 사랑을 받았다. 

김강현은 "올 한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줬던 드라마 '18 어게인'이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다. 연기를 시작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18 어게인'이라는 작품을 만나 화려하고 멋진 의상들도 처음 입어봤고, 캐릭터 분장도 처음 해봤고, 로맨스 연기도 처음 해 봤다. 그만큼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유독 힘든 시기였는데, 고덕진이라는 역할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을 웃음으로 위로해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역할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인사와 다짐을 덧붙였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매니저 이후 싱크로율 200%의 캐릭터를 만나 맹활약을 펼쳤던 김강현은 매회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들과 캐릭터 코스튬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김강현은 동안 외모를 십분 활용, 고우영 역의 이도현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절친 조화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짝사랑 중인 옥혜인, 오랜 절친 추애린(이미도)과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보는 재미를 더했고, 오랜 절친과의 진정한 우정은 물론 덕후의 진심을 담은 로맨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18 어게인' 마지막회는 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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