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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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혼, 꼭 나쁜 방법 아니다"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0.11.10 05:30 / 기사수정 2020.11.10 03: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서장훈이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의뢰인 부부에 극약처방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동갑내기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매일 다투는 동갑내기 의뢰인 부부의 사연에 이수근은 "너네 둘은 우리 집에 와서 하루만 있어 볼래?"라며 "부부 사이는 균형을 맞추는 게 아니라 한 쪽이 져주는 것"이라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아내에게 "남편을 많이 사랑하냐"고 물었고, 아내는 "사랑한다"며 "아이를 지울까 고민했지만 남편이 결단을 내려주는 바람에 운명이라 생각하고, 의지가 있구나 느꼈다"고 답했다. 남편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하자, 남편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좋아한다"고 답했다.

남편의 대답을 들은 서장훈은 "마음속에서 진짜로 원했던 결혼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있는 것 같다. 마음속에 근원을 찾아야한다"며 "극약처방을 내리자면 아내 부탁도 들어주기도 싫고, 사소한 행동도 보기 싫으면 갈라서라. 아직 젊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혼이 좋은 방법도 아니지만 꼭 나쁜 방법이 아니다. 이렇게 안하면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질 것"이라며 "잘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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