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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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겨울 촬영도 자신"…다큐테이너 대부의 자신감 ('정글')[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1.09 18:10 / 기사수정 2020.11.09 16: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병만이 국내에서도 생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SBS '정글의 법칙'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병만과 김준수, 김진호,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가 아닌 국내로 향햐게 된 '정글의 법칙'. 김병만은 "국내는 제게 익숙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생존으로 깊이 들어가니 어렵더라. 먹을 것도 많지 않았다. 바다도 물이 차갑고 파도가 사나웠다. 그래서 생활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용우 PD는 "위기일 수 있지만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테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국내의 다양한 곳을 돌아다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몰랐던 곳들이 정말 많았다. 예전에 사승봉도를 갔을 때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한국에 이렇게 예쁜 곳이 있었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구석구석을 다 들여다보고 싶다. 또 제주도도 어떤 곳은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있다. 그런 곳도 찾아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지도에서 볼 땐 작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물론 겨울에 촬영하다보니 힘든 점도 있다. 이에 김병만은 "힘들지만 호기심이 있다. 제가 시베리아에서도 자본 적이 있고 남극에서도 텐트 안에서 잤다. 근데 눈을 파서 그 속에서 밤을 샌 적은 없었다. 그걸 경험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김병만은 "제가 개그맨인데 개그맨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코미디계 대부가 되는 꿈을 접었고 다큐테이너의 대부가 되려고 한다"고 웃었다.

김준수 PD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편을 하게 됐는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가볼 곳이 많고, 익숙하지만 맛있는 식재료가 많다는 것도 느낀다. 매 시리즈 콘셉트를 잘 잡아서 열심히 만들어보겠다"고 자신했다.

박용우 PD는 "김병만만이 볼 수 있는 접근법이 있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이 줄 수 없는 생존법, 시선이 있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병만 역시 "해외편 보시면서 사랑을 아낌없이 주셨다. 그래서 10년 간 쭉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편마다 다른 형식과 다른 주제로 열심히 만들어볼테니 아낌없는 사랑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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