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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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당한 세세뇽...그를 위한 세리머니

기사입력 2020.11.06 11:25 / 기사수정 2020.11.06 11: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호펜하임 선수단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호펜하임은 6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L조 3차전 리베레츠와의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호펜하임의 무나스 다부르가 22분 선취골을 넣었다. 선취골을 넣은 뒤 호펜하임 선수단은 한 손을 들어 팀 동료 라이언 세세뇽을 지지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라이언 세세뇽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임대 이적해 있다.

지난 4일 라이언 세세뇽은 SNS에서 팔로워로부터 '노예'라는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아 독일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세세뇽은 이 메시지를 받은 후 SNS에 "믿을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놀랄 것 조차 없다는 게 가장 어이없는 점이다. 너무나 역겹다"며 심경을 밝혔다.

선수단은 동료인 세세뇽을 위한 세레머니를 진행했고 세세뇽은 경기 종료 후에 SNS를 통해 자신을 위해 행동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호펜하임은 이날 대승으로 유로파리그 L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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