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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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예측불허 아찔한 충격 엔딩 #5

기사입력 2020.11.06 11:29 / 기사수정 2020.11.06 11:2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완벽한 '엔딩 요정'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회를 거듭할수록 충격적인 반전이 연이어 터지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탁월한 연출력, 내공 깊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며 탄탄한 작품성을 지닌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로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김정은은 남편의 외도를 응징하기 위해 희대의 납치 자작극을 꾸며 복수하는 '위험한 아내' 심재경 역으로, 제대로 된 인생캐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정은은 극과 극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눈빛 열연으로 변화무쌍한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빛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이야기의 진정성을 높이며 마지막까지 리모컨을 꼭 쥐게 만드는 심재경표 '충격 엔딩' 5선을 모아봤다.

◆ 심재경표 충격 엔딩 모음 1. #2회 피투성이 된 채 흘리는 서늘 비소 엔딩!

심재경은 남편 김윤철(최원영)의 외도에 복수하기 위해 희대의 납치 자작극을 꾸몄고, 납치범에게 고문을 받는 모습을 연출하며 세간을 발칵 뒤집었다. 그리고 모든 수사의 칼끝이 남편 김윤철을 향해있던 그때, 심재경이 으슥한 하천의 인근에서 스스로 모습을 나타내 수사의 방향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특히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는 처참한 몰골로 구급차에 실리는 상태에서도, 마치 자신의 승리를 예감한 듯 서늘한 미소를 흘리는 아이러니한 엔딩이 전율을 유발했다.

◆ 심재경표 충격 엔딩 모음 2. #3회 "심재경 너였어?" 안방극장 얼어붙게 만든 소름 미소 엔딩!

심재경이 납치당해 있는 동안 소중함을 느낀 김윤철은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심재경은 감격에 벅차 오랜만에 찾아온 단란한 행복을 만끽했고,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을 하며 김윤철과 진선미(최유화)의 외도를 감시하려 설치했던 도청장치를 제거했다. 그 순간 김윤철이 도청장치를 빼내는 심재경을 목격하며 "심재경, 너였어?"라는 탄식을 내뱉었던 것. 심재경은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에도 불구, 일말의 동요 없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김윤철을 향해 섬뜩한 미소를 짓는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 심재경표 충격 엔딩 모음 3. #4회 남편에 대한 집착 절정을 찍다! 와인 건배 엔딩!

김윤철은 심재경이 납치극 진범일 것이란 의심을 지우지 못했고, 심재경을 독살하기 위해 만든, 살인 미수 혐의의 강력 증거인 독이 든 와인을 찾아 헤맸다. 이때 심재경이 와인을 들고 나타났고, 김윤철은 납치 자작극에 도청까지 감행했던 심재경의 대국민 사기극 전말을 알게 된 후 분노에 치를 떨었다. 하지만 심재경은 와인을 뺏으려 다가온 김윤철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후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천연덕스럽게 "축하하자.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라고 건배를 제안,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충격적인 심재경의 면모를 고스란히 체화해 낸 김정은을 향해 "김정은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이 터져 나왔다.

◆ 심재경표 충격 엔딩 모음 4. #8회 시청자도 충격 받은 전기 충격 기절 엔딩!

심재경은 김윤철을 붙잡아 놓을 수단인 50억을 지키려 조카를 상대로 납치극을 벌였고, 김윤철은 계속되는 심재경의 만행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이제 돈 같은 것 필요 없다"며 이혼 신청서를 내밀었다. 심재경은 "내 허락 없인 아무데도 못 간다"며 김윤철을 끌어안았지만, 그 순간 김윤철은 심재경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쓰러트린 후 돈 가방을 챙겨 유유히 집을 떠났다.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심재경이 말없이 눈물 한 줄기를 흘리는 모습이 시청자의 연민과 공감을 자아냈다.

◆ 심재경표 충격 엔딩 모음 5. #10회 아내들의 공감대 자극한 눈물의 목졸림 엔딩

심재경과 김윤철의 결혼 6주년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린 날, 심재경은 또 다시 이혼서류를 내민 김윤철에게 "결혼 6주년 선물"이라며 숨겨둔 50억을 내미는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김윤철은 눈 하나 깜짝 않은 채 떠나는 발길을 재촉했지만, 심재경은 "다시 새로운 기억들 만들어 가면 돼"라며 붙잡았다. 급기야 김윤철은 심재경에게 다가가 목덜미를 조르며 "정말로 당신, 내 손으로 죽일지도 모를 것 같다"며 분노하고 말았다. 그런 김윤철의 손길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심재경의 모습이 엔딩으로 펼쳐지며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은 눈빛만으로도 스토리를 전달하는 노련한 배우다. 김정은 덕분에 극이 한층 풍성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2막을 넘어 더욱 가열 차게 펼쳐질, 예측불허 반전 스토리들을 끝까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키이스트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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