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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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김희재, 80년대 레전드와 불꽃 대결 …짜릿한 승부 ('사콜') [종합]

기사입력 2020.11.06 10:50 / 기사수정 2020.11.06 10:2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사랑의 콜센타' TOP6가 하이틴과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와 하이틴6가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무대로 안방극장의 흥을 폭발시켰다.

이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이상우, 정수라, 박미경, 박남정, 김승진과 1:1 대결을 벌였다.

하이틴6는 대한민국을 열광시켰던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등장, 변치않은 '포스'를 과시했던바. 흥과 긴장감 속 치러진 1라운드의 주인공은 이상우, 이찬원이었다. 대결에 앞서 각오를 묻자 이찬원은 "선배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며 90도 인사를 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김상배의 '안 돼요 안돼'를 불러 91점을 기록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아슬아슬한 1점 차이로 이찬원이 승리했고, 경품으로 49인치 TV를 획득했다.

이어진 2라운드의 주인공은 김승진과 장민호였다. 장민호는 조용필의 '미워 미워 미워', 김승진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택했다. 사뭇 다른 분위기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지만, 승리는 100점을 획득한 장민호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는 박남정이 최연소 출연자 정동원과 만났다. 박남정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해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댄스에 심취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잊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는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정동원은 "제가 손님 대접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100점을 가져가겠다"며 '쌈닭기질'을 내보였다.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부른 정도원은 아쉽게 93점을 기록, 박남정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본격적으로 승부가 갈릴 4라운드는 최성수와 임영웅이 차지했다. 최성수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매력적인 보이스로 열창해 100점을 획득했다. 임영웅은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열창해 80년대 감성을 뽐냈지만 아쉽게 98점에 그치고 말았다.

2대 2 동점 속 '점수 뒤집기 유닛 대결'이 펼쳐졌다. TOP6는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트방차'를 재결성해 '그녀에게 전해주오'를 열창, 96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서 정수라, 박미경, 김승진으로 구성된 하이틴6는 '이제는'을 선곡, 관록을 뽐내며 100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획득했다. 유닛 대결에서 승리한 하이틴6는 '10점 추가' 찬스를 얻었다.

이어진 5라운드는 영탁과 박미경의 대결이었다. 영탁은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열창했다. 선글라스에 가죽재킷까지 완벽한 무대를 뽐낸 영탁의 점수는 96점. 그러나 박미경이 '골목길'을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100점을 획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라운드의 주인공은 정수라와 기희재. 김희재는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선택했고 슬픈 감성을 가감 없이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수라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레전드 무대를 선보여 97점을 기록, 하이틴6가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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