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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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신효범 "결혼하고 싶었던 男, 내 앞길 막기 싫다며 거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4 06:55 / 기사수정 2020.11.04 01: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신효범이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가 딱 1명 있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신효범이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와의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효범은 오승은과 대화를 나누던 중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과거 결혼을 하고 싶었던 남자가 딱 1명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남자가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고.

신효범은 "결혼을 하기에는 자기가 나이가 좀 많다고 하더라. 난 당시 한창 뜰 때였다. 자기가 내 삶의 앞을 막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인드가 굉장히 깊이감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던 당시 여자 신효범보다 가수 신효범이 더 중요했던 터라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런 부분을 그 남자도 느꼈을 것이라고. 



신효범은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앞으로 펼쳐질 삶을 같이하기에는 자기가 너무 짐이 될 것 같다더라"고 얘기했다.

신효범은 그 이후로는 남자를 만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 상태였다. 신효범은 "확신이 안 서니까 안 하게 되더라. 확신이 안 서는데 했다가 후회할 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신효범은 다만 아기를 낳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신효범은 "아기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죽으면 나라는 DNA는 없어지는 거다. 사람들이 이래서 자식을 낳는구나 싶었다"며 "나와 같은 DNA를 가진 존재를 남기면 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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