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를 제외한 '헤라클럽' 사람들이 조수민의 시신을 유기했다.
3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친딸인 민설아(조수민)의 정체를 알고 그와 만나려고 노력했다.
같은 시간 민설아(조수민)는 납치된 상태에서 도망쳐 나가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뒤를 쫓아오는 사람들에 의해 결국 창문 밖에 던져졌다. 심수련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와중 떨어지던 민설아와 눈이 마주치자 비명을 지르며 기절했다.
민설아는 결국 조각상 위에 떨어져 결국 죽음을 당했고, 주단태는 "이제 민설아는 여기에 온 적이 없는 거다"라며 사체 유기를 제안했다. 결국 이들은 민설아가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것으로 위장한 후, 아무 일도 없는 척 파티를 진행했다.
한편 기절했다가 깨어난 심수련은 "분명 분수대로 떨어졌는데. 내가 꿈을 꾼 건가"라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헤라클럽'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핏자국과 조각상 위에서 발견된 민설아의 운동화를 보며 심수련의 의심은 확신이 되어갔다. 결국 그는 파티장에서 급하게 뛰쳐나가 민설아의 집에 찾아갔다가 일부러 사고를 낸 누군가에 의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심수련은 주단태의 비서 윤태주(이철민)의 말투를 듣고 그가 전화를 한 의문의 사람임을 알아챘다. 윤태주는 주단태의 지시로 갓 태어난 아이들을 바꿔치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차마 그 아이를 죽일 순 없었다"라며 "보육원에 그 아이를 두고 왔다. 그 아이가 민설아일줄은 저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심수련은 오열하며 "내가 꼭 죽여버릴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헤라클럽' 사람들은 시신 유기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 민설아의 죽음이 극단적 선택으로 종결되기 직전 윤태주가 시체를 바꿔치기해 민설아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실에 찾아온 심수련은 오열하며 "널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갈기갈기 찢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천서진과 주단태는 비밀스러운 회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심수련이 이를 목격하고 말았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