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1 21:11 / 기사수정 2010.11.01 21:11
10~20대가 선호하는 트렌디 드라마가 사라지고,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시대극 및 중년의 로맨틱 코미디가 대신하고 있는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V채널 선택권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버지'가 30.0%로, 4년전 조사에 비해 4.5%p 증가해 1위로 나타났고, '어머니'도 18.5%로 0.6%p 증가했다.
반면 '자녀들'은 12.8%로 이전 조사에 비해 4.8%p 하락했다.
이는 최근 시청률 조사기관에 의해 발표된 인기드라마의 연령대별 선호도 조사결과, 즉 40~50대 시청자 비중이 과반수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
한편 채널 선택권의 지역별 분포에서 주목되는 점은, 대전·충청이 타지역에 비해 '어르신'들의 비율이 높고 '자녀들'의 채널 선택권이 상당히 낮게 나타난 점이다.
'아버지'에게 있다는 응답은 강원도(36.4%)와 함께 대전·충청(32.5%)이 2위로 나타났고, '어머니'에게 있다는 응답은 대전·충청(26.2%)이 전남·광주(25.4%)를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있다는 응답 역시 대전·충청이 5.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자녀'에게 있다는 응답은 서울이 19.4%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16.5%로 뒤를 이었으며, 대전·충청은 4.2%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소득수준 별로는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아버지'라는 응답이 높아, 고소득층이 36.4%, 중산층이 31.5%, 저소득층이 27.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출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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