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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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지상렬 vs KCM, 눈썹·수염 공약 강행…초이색 돌돔 매치

기사입력 2020.11.03 13:40 / 기사수정 2020.11.03 13:40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지상렬과 KCM이 눈썹과 수염을 내 건 빅매치를 펼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추자도에서 두 번째 돌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지상렬과 KCM은 지난 방송에서 절치부심의 각오를 폭발시키며 돌돔을 잡지 못할 경우 각각 눈썹과 수염을 밀겠다는 공약을 내 건 바 있다. 때문에 이날 낚시는 두 사람의 이색 승부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한다.

지상렬의 왼쪽 눈썹과 KCM의 오른쪽 수염의 운명이 걸린 이 날 낚시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다고 해 시선이 쏠린다. 두 사람의 이색 대결에 큰형님 이덕화는 "밀 거라도 있으니 좋겠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악질' 이경규는 "내가 족집게로 하나하나 뽑아주겠다"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고.

특히 KCM의 수염은 오랫동안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만큼 승부의 결과가 어땠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KCM은 "향후 30년간 나올 수 없는 조황이 될 것"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허세와 여유를 폭발시키며 출항에 나섰다고 한다.

하지만 KCM에게 먼저 공약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폭발시켰던 지상렬은 막상 낚시가 시작되자 초조함과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그는 "큰일 났다. 눈썹 지키려면 잡아야 한다"라며 현실을 자각하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인상도 밋밋한데 눈썹까지 없으면 큰일 난다"라며 온 힘을 다해 낚싯대를 부여잡았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지상렬은 "나이 먹고 벌초(?)하면 다시 안 자란다고 하더라"라며 점점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뒤늦게 자신의 공약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이에 이태곤은 "눈썹 밀면 검색어 1등 할 것"이라고 위로하며 흥미롭게 대결을 지켜봤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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