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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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부는 KPOP 바람 '뜨겁네~'

기사입력 2010.11.01 13:32 / 기사수정 2010.11.01 13:4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최한 K-POP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한 · 일 문화교류를 위한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2010 K-POP NIGHT IN JAPAN’가 지난 10월 29일 저녁 도쿄 국제포럼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포미닛과 제국의 아이들를 비롯해 틴탑, 백지영, 티맥스, 손호영, 씨스타, G.NA 등 총 8팀이 출연했으며, 2시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 내내 참석한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이날 쇼케이스 기자회견장에는 뮤직온TV, 스카이퍼펙TV, 마이니찌 신문 등이 참석해 K-POP에 대한 일본의 뜨거운 관심을 취재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비즈니스 교류회에는 소넷엔터테인먼트, 오리콘 등 일본 음악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한국정부의 음악지원정책과 한국기획사들의 향후 일본활동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한 BS Japan 상무이사 후지이 준이치는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자사 방송을 통해 향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K-POP과 관련한 프로그램 편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HMV 재팬 상품관리판촉부장 요코오 켄스케는 "다소 침체한 일본 음악시장의 촉매제 역할을 K-POP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사 음반판매 매장에서 한국 아티스트 앨범을 발매할 때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이벡스마케팅 마케팅플랫폼부 총괄부장 스기모토 마사키는 "한국 가수들이 활발하게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벡스에서도 더 많은 한국 신인가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실황은 테레비도쿄 계열 BS Japan에서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에 특집으로 방영하고, KNTV와 KBS 월드에서도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콘텐츠진흥원 나문성 제작지원본부장은 "이번 쇼 케이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K-POP을 기반으로 일본 내 신한류가 더욱더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정부에서도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 2010 K-POP NIGHT IN JAPAN 현장 ⓒ한국 콘텐츠진흥원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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