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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선발대' 박성웅, 고아성 요트랜드로 뱃멀미 극복…낚시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11.02 00: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바닷길 선발대' 고규필, 김남길이 첫 트롤링 낚시에 성공한 가운데, 박성웅이 뱃멀미를 극복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닷길 선발대' 3회에서는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파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은 추자도 묵리항 접안에 성공했다. 네 사람은 물을 수급한 후 짜장면, 탕수육을 배달시켰다. 박성웅은 짬뽕 국물을 먹으며 소주를 떠올렸고, 고아성도 소주가 먹고 싶다고 공감했다. 김남길이 "술 없이도 음식을 먹는 버릇을 들여라"라고 하자 박성웅은 "네가 그 느낌을 알아?"라고 응수했다.


저녁 식사 후 박성웅은 김남길에게 "나 솔직히 온 게 후회된다. 맨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으니까. 맏형으로서 내가 뭘 해야 하는데, 그래서 정박하면 맨날 설거지하는 거야"라고 털어놓았다. 김남길은 "그게 형 캐릭터야"라고 위로했고, 박성웅은 "센 게 형 캐릭터지"라고 밝혔다. 김남길이 "이게 그래서 형한테 좋을 거라니까"라고 하자 박성웅은 "난 뱃멀미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라고 속상해했다. 인터뷰에서 박성웅은 "내가 맏형이고 덩치도 제일 커서 모든 걸 다 해줘야 하는데, 아쉽고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낮 분량이 없으니 밤 분량이라도 (채워보겠다)"라며 밤낚시에 나섰다. 박성웅은 인터뷰에서 "진짜 한 마리 잡고 싶었다. 그 자리에서 라면 끓여서 애들이랑 먹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입질이 오지 않았다. 김남길은 통발을 넣고 아침에 꺼내 보기로 했다.

다음 날 새벽 고아성은 혼자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고아성은 "제가 이렇게 파란 새벽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산책하러 나왔다"라며 "요트 위에 있는 것도 좋았지만, 육지 위를 걷는 게 생경스럽고 좋다"라며 하늘을 바라보고 감탄했다.


김남길이 밤에 바다에 던졌던 통발엔 소라가 들어 있었다. 하지만 빈 껍데기였고, 고아성은 분노의 방생을 했다. 김남길은 "해진이 형이 들었던 것처럼 '와. 문어' 이럴 줄 알았는데. 요즘 물고기들은 머리가 좋구나 싶었다. 일단 빨리 제주도로 가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남길은 방향, 바람이 너무 좋다며 세일을 펴보자고 했다. 고아성은 "지금 빔 리치다"라며 핸들을 담당했고, "지금 정확히 노고존이다"라고 밝혔다. 세일은 순조롭게 올라갔지만, 집세일이 움직이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김남길은 바람 방향을 바꾸고 세일업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펜더가 떨어졌고, 몇 번의 시도 끝에 박성웅이 펜더 구출에 성공했다. 

아침을 먹고 고아성은 파도를 즐기기 위해 요트 명당 자리에 앉았다. 김남길은 고아성을 놀래켰고, 고아성은 "같이 놀자. 지금 파도 좋다"라고 밝혔다. 김남길도 요트랜드에 입장했고, 곧 고규필도 함께했다. 고아성은 "너무 재미있다. 올해는 놀이공원 안 가도 되겠다"라고 했다.


파도가 잔잔해진 그때 물고기가 잡힌 소리가 들렸다. 고규필은 김남길에게 다급하게 엔진을 꺼달라고 했다. 저번처럼 배가 걸린 건 아니었다. 고규필에 이어 김남길이 릴을 감았고, 드디어 참치를 잡았다. 뜰채가 부러질 정도였다. 고규필은 기쁨의 포효를 했고, 참치를 손질했다.

참치회 먹방 후 고아성을 시작으로 김남길, 고규필은 또 요트랜드에 입장했다. 멤버들의 소리에 일어난 박성웅도 세 사람에게 향했다. 고아성이 "놀이기구 타는 것 같다"라고 하자 박성웅은 "나 놀이기구 타는 거 싫어해"라고 했다. 하지만 박성웅은 신나게 파도를 즐겼고, "아성이가 빨리 오라고 해서 갔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그렇게 멀미를 이겨냈고, 이후 네 사람은 제주도에 다다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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