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31 14:23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솔로곡으로 돌아온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공개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0일 KBS 2TV에서 방송된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한 가인은 길거리에서 팬들에게 탱고 댄스를 선보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인은 무대에서 맨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에 대해 "사실 첫 방송에서만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인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길거리에서 만난 팬의 "조권과 진짜 사귀나"는 질문에, "(가상으로) 결혼한 사이"라고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가인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했던 경험에 대해 털어놓았다.
가인은 "1차에서 곧바로 떨어졌다. 노래도 잘했고 춤도 남들만큼 췄는데, 안되는 건 얼굴이었다.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화장실 앞에서 엉엉 울었다."고 당시의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작곡가 안정훈의 눈에 그 모습이 띄어, 브라운아이드걸스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가인은 데뷔 전 케이블방송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 신화'에 참가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또한 "가인에게 아이라인이란?"이라는 질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모든 게 다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아이라인 잘 그리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있는 대로 눈 꼬리를 길게 빼고, 그냥 시커멓게 막 칠하면 된다. 많이 칠할수록 눈은 커 보이지 않겠나"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공개연애를 할 생각은 없나"는 질문에 가인은 "끝까지 숨길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공개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섣불리 공개연애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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