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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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경기… 클롭 “왜 이렇게 짠 거야? 이해 안 되네”

기사입력 2020.10.30 11:37 / 기사수정 2020.10.30 11:3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빡빡한 일정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불만을 표했다.

올 시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럽 각국 리그의 일정이 타이트해졌다. 특히 유럽 대항전에 나서는 팀들은 더욱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그렇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소화 중이다. 더욱이 리버풀은 현재 버질 반 다이크, 파비뉴 등 주전 선수들이 다쳤다. 짧은 기간을 두고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온 것.

이에 클롭 감독은 30일(한국 시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화요일 밤에 경기하면 토요일 오후 12시 30분에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EPL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불평했다.

이어 “그들은 항상 수요일 밤에 경기를 배치한다. 지난주 맨체스터 시티가 그랬다. 맨시티와 우린 친구가 아니고 치고받는 사이다.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혹독한 경기 일정에 고개를 저었다.

클롭 감독은 “아마 내가 너무 멍청한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 CEO 리차드 마스터스와 관계자들은 ‘그냥 진행 시켜’라고 말했다. 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리버풀은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내달 22일 레스터시티와 경기를 시작으로 2021년 1월 3일 사우스햄튼전까지 3~4일에 한 경기씩 치러야 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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