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오마이걸 아린이 칼질부터 먹방까지 카메라를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48회에서는 아린을 반기는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마이걸 아린이 '맛남의 광장'에 등장했다. 멤버들은 아린과 유병재의 만남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과거 유병재는 '맛남의 광장'에 합류할 때 멤버들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당시 유병재는 아린과 함께 프로그램을 한다고 오해,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멤버들이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기 때문.
아린도 이를 봤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유병재를 슈퍼스타처럼 대접해주는 콘셉트로 가자고 했다. 양세형은 아린에게 유병재의 정보에 대해 말하며 아는 척하라고 했고, 유병재는 아린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자 미소를 보였다.
곧 멤버들은 거제 숙소에 도착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유병재와 아린은 참돔을 가져와야 했다. 두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참돔 건지기에 성공했다. 백종원이 참돔을 손질하는 동안 김희철은 아린에게 칼질을 가르쳐주었다. 아린은 "원래 요리 잘하냐"라고 물었다. 김희철이 "그럼. 요리로 캐스팅된 거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내가 옆에 있는데 거짓말하면 어떡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린은 김희철에게 칼질을 배운 후 혼자 칼질을 시작했다. 그러자 카메라는 아린에게 다가왔고, 백종원을 가리게 됐다. 다른 제작진은 "갑자기 폴캠은 왜 들어간 거냐"라고 말했고, 김희철 역시 "이걸 인서트를 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참돔회부터 숙회, 회무침, 회덮밥까지 참돔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부산 출신인 김동준과 아린은 막장과 초장을 섞는 방법을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희철은 아린에게 "'다 넣어버려'를 사투리로 뭐라고 하냐"라고 물었고, 아린은 "느삐라"라고 말하기도. 백종원은 아린이 먹고 싶다던 냉면도 해주었다.
이후 백종원은 참돔 숙성회, 참돔 매운탕, 머리 조림도 선보였다. 농벤져스는 물론 아린 역시 맛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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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