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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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100억 매출 펭수 만든 이슬예나PD "인센티브 못 받아" 충격[종합]

기사입력 2020.10.29 21: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EBS 이슬예나PD가 SBS Plus 방송을 찾아 입담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EBS 이슬예나 PD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슬예나 PD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책임연출"이라고 자기소개했다. '자이언트 펭TV'의 펭수는 200만 구독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이슬예나 PD는 "'펭TV'가 EBS 기존 컬러랑은 달라서 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배분들께서 '이거 신선하다'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계속 밀고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6개월 정도는 펭수가 무명 펭귄이었다. 뽀로로에게는 많이 못 미치는 펭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100억 매출을 기록한 펭수이기에 MC들은 인센티브를 받았냐고 물었고 이슬예나 PD는 "아직 못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SBS로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펭수와의 영상통화가 진행됐다. 이영자는 "작년 MBC 시상식에 펭수가 왔는데, 내가 정면에 서 있었는데 비껴 서 있는 유재석만 아는 척을 하더라"고 말하며 속상함을 표했다.

이에 펭수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기서 불러드리려고 그랬다"고 거짓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펭수는 "이슬예나 PD가 옛날에는 PD로 함께했지만, 지금은 더 높은 위치에 있다. 그래서 자주 만나질 못 한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이슬예나 PD는 "펭수가 내가 없는 곳에서 더 잘 한다"고 응수했다.


이날 플라워 고유진은 45세에 소개팅 성공률이 0%라며 고민을 들고 스튜디오를 찾았다.

고유진은 "주위에서는 내가 최고의 신랑감이고 매너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소개팅에서 성공률이 0%"라고 하소연했다.

또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시작이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가상 소개팅을 진행한 고유진은 "말 하는 것에 있어서 영혼이 없어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진과 과거 소개팅을 했던 여성과 전화연결이 이어졌다.

해당 여성은 "리더십이 좀 필요한 편이다. 너무 착하다. 그냥 착하다"고 고유진을 평했다.

고유진의 팬이라고 밝힌 오수진 변호사는 "너무 잘하려다 보면 오히려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다보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Plu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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