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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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약체 미트윌란에게 2-0 승리… 파비뉴 부상 '비상'

기사입력 2020.10.28 09:45 / 기사수정 2020.10.28 09: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이 승리했지만 대가는 커보인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 디오구 조타와 살라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알리송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파비뉴, 조 고메즈, 앤드류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제르단 샤키리, 미나미노 타쿠미, 디오구 조타, 디보크 오리기가 선발 출장했다.

미트윌란은 미켈 안데르센 골키퍼를 비롯해 파울리뉴, 알렉산더 숄츠, 에릭 스비아첸코, 조엘 안데르손, 장-리스 카주스테, 프랑크 오녜카, 아워 마빌, 피오네 시스토, 안데르 드라이어, 소리 카바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엔 의외로 미트윌란이 선전했다. 미트윌란은 2분 만에 드라이어가 측면에서 수비 라인을 깨는 침투로 긴 롱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볼 소유는 잘 했지만 미트윌란의 두꺼운 수비벽에 공격수들이 공간을 찾지 못해 별다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로테이션 자원인 오리기, 미나미노, 샤키리, 조타가 수비를 뚫어내기 쉽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야 아놀드의 빨랫줄 같은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많이 빗나갔다. 리버풀은 전반에 유효슈팅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리버풀은 빠른 시간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54분 아놀드와 샤키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원투패스를 주고받아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반대편에 조타에게 연결해 조타가 득점에 성공했다.

88분에 미트윌란이 아주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미트윌란의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가 성공했고 드라이어가 알리송과 1대1 상황에서 칩샷을 했지만 골포스트 옆그물을 때렸다.

리버풀은 91분 모하메드 살라가 PK륵를 얻어내고 본인이 직접 마무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조별리그 1,2차저 승리로 승점 6점을 얻어 B조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핵심 전력 중 한 명인 파비뉴가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돼 가뜩이나 부족한 중앙 수비에 큰 고민이 생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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