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30 11:29 / 기사수정 2010.10.30 11:29
-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핫스퍼 10월 31일 새벽 1시 30분, 올드 트라포드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토트넘전을 앞둔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티이티드)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오는 3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으로 예정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각각 승점 17점과 15점을 기록하며 3위와 5위를 기록 중인 양 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유지 여부가 갈릴 만큼 중요한 일전을 펼칠 것이다.
이영표의 전 소속팀으로 유명한 토트넘은 최근 박지성의 차기 행선지로 불거진 클럽이다. 이에 박지성은 지난 28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지금 맨유를 떠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난 뒤에 생각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7일 새벽에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칼링컵 4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에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토트넘과의 일전이 중요하다. 게다가 현재 박지성의 경쟁자인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각각 햄스트링 부상과 발목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만큼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지성이 출전하지 않았던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9라운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당시 퍼거슨은 파트리스 에브라를 측면 미드필더로 내세웠는데 에브라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좋았지만, 전진 때문에 뒷공간을 내주는 일이 비일비재해 측면 수비가 붕괴했다. 이에 활동량이 뛰어난 박지성을 투입해 상대 측면을 압박하는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
과연 박지성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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