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고부갈등을 풀기 위해 함께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오늘(26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84회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 의뢰인의 직업이 정신건강사회복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장훈은 "이런 분들도 우리에게 온다. 본인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기 힘들다"라며 만족의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이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이며 고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왔다는 말에 당황하고 만다.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해결하기 힘든 문제로 남아 있는 고부 갈등. 과연 보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수근과 서장훈은 갈등의 당사자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심기일전 상담에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건 갈등을 빚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이건 불효다"라며 시어머니 편에 선 이수근과 "일단 얘기나 들어보자. 솔직하게 다 얘기 해봐라"라며 중재하는 서장훈 사이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조금씩 불만을 오픈하기 시작한다. 시어머니가 맞벌이인 아들 내외와 같이 살면서 손주를 키워줬지만 긴 시간 속에서 감정의 골이 생겼다고.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어려운 문제다. 시어머니 말도 맞고 며느리 입장도 맞다. 시어머니가 이런 얘기하기 싫어하시겠지만 사실 복잡한 감정이 있지 않나"라며 두 사람의 감정을 하나씩 분석한다. 이수근은 "지금 팩트만 얘기하면 아들이 제일 나쁘다는 거다. 오늘 여기에 아들이 왔었어야 했다"라며 아들을 소환한다.
이어 서장훈은 "상대방에게 짜증날 때 빨리 풀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라며 제안하고, 이수근 역시 "인싸 스타일 해결방법이다"라며 고부 갈등을 위한 해결법을 소개한다고 해 보살들이 각각 제안한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관계 개선을 위해 용기를 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과연 갈등을 해결하고 사이좋은 고부 사이가 될 수 있을까. 가족 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무엇이든 물어보살' 84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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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