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는 24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시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빈우는 "저희는 오히려 남편이 친정살이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빈우는 "저희 큰 언니가 결혼을 안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명절날이나 제사 때 매번 친정부터 오기를 바라신다"고 얘기했다.
이어 "저희 집에는 딸만 셋 있고, 명절 당일에 차례를 지내는데 저희 남편은 또 맏이다. 고향이 안동이라 안동에 내려가야 하는데 못 가니 눈치가 보이는 것이다"라면서 "저희 시어머니가 정말 큰 배려를 해주셨다. 1년에 명절이 두 번 있으면 설날은 친정으로, 추석은 시댁으로 먼저 갈 수 있게끔 해주셨다. 그래서 설날은 자연스럽게 친정으로 이동하게 된다. 친정은 집에서 15분 거리다"고 말했다.
김빈우의 말을 들은 출연진들은 "남편의 말도 들어보고 싶다"며 이야기에 공감했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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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