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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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세 얼간이' 황광희X이상엽X양세찬, 집콕 챌린지부터 라면 먹방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24 06:45 / 기사수정 2020.10.24 02:1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집콕 챌린지에 이어 라면 어워드가 펼쳐졌다.

23일 방송된 tvN '세 얼간이'에서 황광희, 이상엽, 양세찬이 시청자에게 치킨 1,000마리를 선물할 기회를 걸고 얼간이 챌린지에 나섰다.

장예원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심심하다는 분들이 많아서, 집에서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콕 맞춤형 챌린지'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챌린지에 성공할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치킨을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챌린지는 '한 젓가락 챌린지'로, 접시에 담긴 아홉 개 음식을 옮기는 게임이었다. 이상엽은 "예능 아니라 찐으로 해야 된다. 치킨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광희는 "웃음 못 드렸다고 뭐라고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미션 음식으로 메추리알이 나오자 양세찬은 "방송국 놈들 두고 보자"며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지만, 안타깝게 실패하고 말았다. "실패하셨는데 어떠셨냐"는 장예원의 질문에 양세찬은 "애초에 실패하라고 깔아 놓은 것"이라며 투덜거렸다.

결국 치킨 100마리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들은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기 전에 "죄송하다. 다음 미션에서 파이팅하겠다"고 입을 모아 사과했다.

두 번째 챌린지는 페트병 3종 챌린지였다. 콧바람으로 페트병을 펼쳐야 하는 미션에서 황광희는 "내가 했다가는 아작난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황광희는 종이 인간처럼 나풀거리며 장풍으로 페트병 쓰러뜨리기에 성공했다.

이상엽은 마지막으로 발차기 챌린지에 성공하며 치킨 200개를 적립했다. 세 얼간이 멤버는 "죽을 뻔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두 번째 챌린지가 성공하자마자 세 번째 챌린지로 넘어갔다.


세 번째 챌린지는 보물찾기였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챌린지로, 미션은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책 찾아 오기'였다. 세 얼간이 멤버들과 실시간 참여 시청자들은 힘을 합쳐 챌린지를 성공시키며 300마리의 치킨을 적립했다.

이어 세 얼간이는 오징어 과자 발콩 챌린지에 나섰다. 오징어 과자 속 땅콩을 찾아 그릇에 정확히 뱉어야 하는 미션이었다. 500마리를 걸고 하는 챌린지였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얼간이 어워즈의 주제는 '라면, 어디까지 합쳐 봤니?'였다. 양세찬은 "두 개 정도 섞어 먹는 편이다. 매운 것과 매운 것을 섞어서 먹는다"고 말했으며, 황광희는 "국물 있는 거랑 뻑뻑한 걸 섞어 먹는다"고 말했다.

후보 중 카구리를 맛본 이상엽은 "카레향이 나는데 라면의 본성을 잃지 않았다. 면이 탱탱하다"며 "개인적으로 숙취 해소용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군화뽕에는 "사천짜장 맛이다. 불맛이 난다"며 입을 모았다.

붉은악마라면과 틈라면을 조합한 눈물샤워 라면은 청양고추 150개 정도의 맵기로 얼간이들을 긴장시켰다. 장예원은 "맵덕후들 사이의 신흥 강자"라고 이 라면을 소개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는 양세찬은 "우와"라고 감탄하며 "이거 바로 온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이상엽 씨 눈물 고였다"고 걱정했다. 이상엽은 "그렇지만 중독성 있다"고 대답했다. 황광희는 먹자마자 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맵기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황광희는 "매워서 말이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투표 결과 가장 먹고 싶은 라면 1위는 군화뽕, 2위는 맵닭 잡채가, 3위는 카구리가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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