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9 02:33 / 기사수정 2010.10.29 02:34
28일 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버스남을 찾아요!"라며 사람을 찾는 내용이 적힌 사진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 사진이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여성이 남성을 찾는다는 흔치 않은 중에서도 흔치 않는 사연이었기 때문.
사진에 적힌 사연은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 뒷자리 바로 앞 창가자리에 앉아있던 파란색 후드 티 남자 분! 요즘 너 때문에 잠이 안와!" 라는 내용으로 상당히 적극적인 내용이다.
또한 "번호를 적을 순 없으니 메일 주소를 적을게요" 라며 사연에 적힌 날짜를 이용해 만든 메일 주소를 올렸다.
이어서 "메일 보낼 땐 그 날 파란 후드에 입었던 바지의 색깔이나 재질을 꼭 적어서 보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 화제가 됐던 '온라인 오작교'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연결 시켜주자", "이번에도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너무 영화 같은 사연과, '파란색 후드'를 강조하는 내용 때문에 혹시나 "인터넷 쇼핑몰 등의 홍보가 아닐까"라며 우려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KBS 아침 뉴스타임'에는 그동안 화제가 되어 온 자전거 커플의 사연과 결말이 공개됐다. 이 커플은 지난 10월 24일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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