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잘 지내고 있어요"…'컴백' 알렉사, 코로나19로 못 본 부모님에 눈물 [엑's 스타]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알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1년째 만나지 못한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알렉사는 21일 새 앨범 '디코히런스'(DECOHERENC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은 알렉사가 데뷔 싱글 'Bomb' 이후 정확히 1년이 지난 날로 뜻깊은 의미가 담겼다.

새 앨범 '디코히런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독보적 콘셉트로 K팝의 3.0을 이끌겠다는 알렉사를 표현한 앨범이다.

힙합, 라틴, 심포닉 모멘트로 이뤄진 타이틀곡 '레볼루션'(Revolution)은 알렉사 특유의 강렬하고 꽉 채워진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곡. 알렉사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 중 가장 어려운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너무 재밌고 또 안무가 좀 쉬우면 연습할 때마다 뭔가 빠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려운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며 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던 알렉사는 쇼케이스 말미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사의 고향은 미국으로, 현재 부모님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알렉사는 "원래 올해 미국에 가는 계획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못 가게 됐다.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찍었을 때 부모님께서 오셨는데 그 이후로 1년째 못 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보내라는 요청에 알렉사는 "딸 잘 지내고 있다"고 씩씩하게 이야기 하면서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알렉사의 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 레드벨벳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 작곡가 Dsign Music이 작곡하고 알렉사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레볼루션'을 비롯해 폭발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빌런', 팬들을 향한 알렉사의 진심을 담은 '문앤백'(Moon and Back) 등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으며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지비레이블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