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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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김한길♥최명길 러브스토리 공개 "4개월 만에 결혼"

기사입력 2020.10.20 23:04 / 기사수정 2020.10.21 00: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명길과 김한길 전 문화부장관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한길과 최명길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한길은 "라디오를 했다. 같은 시간대에 했다. 복도에서 자주 보지 않냐. 인사도 잘하고 예쁘게 봤다"라며 밝혔고, 최명길은 "저는 굉장히 어르신인 줄 알고 깍듯하게 한다고 한 거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김한길은 "제 라디오 대담 프로에 모셨다. 마흔셋일 때였다. '최명길 씨는 몇 살입니까'라고 했다"라며 털어놨고, 최명길은 "그때는 여배우에게 나이를 물어보는 게 실례였다"라며 밝혔다.

김한길은 "'왜 결혼 안 하냐. 머리 하얀 사람도 괜찮냐'라고 물어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최명길은 "마흔셋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정말 많은 줄 알았다. 호감이고 뭐고 '왜 이러실까'라고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김한길은 "그러고 나서 며칠 있다가 제가 저녁을 먹자고 했다. 바쁘다고 하더라. 전화할 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더니 써주더라. 그건 왜 써줬는지 모른다. '몇 시에 전화하면 됩니까'라고 하니까 밤 12시에 하면 집에 있다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김한길은 "전화를 하니까 받더라. '최명길 씨 나한테 시집오지 그래요'라고 했다"라며 고백했고, 최명길은 "'불행 끝 행복 시작할게요. 나한테 시집와요'라고 하더라. 너무 놀랐다"라며 맞장구쳤다.

김한길은 "하루에 두세 시간씩 새벽에 매일 전화했다. (그러던 중) 만나자고 했다. 새벽 2시였다. 이미 전화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거다. 그래서 내가 '뽀뽀나 하지'라고 했다"라며 설명했고, 두 사람은 결혼설이 보도돼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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