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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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대통령 서거 소식에 비통하다"

기사입력 2010.10.28 17:38 / 기사수정 2010.10.28 17:41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츠네르의 서거에 리오넬 메시도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레오 메시 재단(Fundación Leo Messi)'은 성명을 통해 "리오넬 메시와 그의 가족, 그리고 레오 메시 재단은 네스토르 키르츠네르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비통한 심경을 전한다. 또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그의 모든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며 애도의 뜻을 함께했다.

27일 저녁,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키르츠네르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남편이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재직했다.

그 때문에 대통령에서 물러나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오는 2011년 선거에 다시 대통령 후보로 나설 예정이었다. 대통령 재임 중, 아르헨티나 경제를 IMF에서 구제하는 데 성공, 5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메시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스포츠 스타들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의 애도에 뜻을 같이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세르히오 아구에로(AT 마드리드)는 "방금, 키르츠네르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했다. 슬픈 뉴스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에 조의를 보낸다."라며 애도의 뜻을 보냈고 NBA의 대표적 아르헨티나 선수, 엠마누엘 히노빌리(마누 지노빌리, 샌안토니오) 역시 "가족들과 친구들, 팬 여러분,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내 조의를 표한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키르츠네르 대통령의 서거로,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이번 주에 펼쳐질 아르헨티나의 모든 스포츠 행사는 다음 주로 연기되었다.     

[사진=메시ⓒ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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