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싱어게인’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가수의 이름을 없앤 ‘번호제’ 대결을 선보인다.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의 장을 만드는 신개념 오디션이다.
15일 ‘싱어게인’ 제작진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무명가수전’이라는 타이틀처럼 모든 참가자는 본인의 이름이 아닌 오로지 1, 2, 3, 4호 등 숫자로 매겨진 번호로만 MC, 심사위원, 그리고 서로에게 불리게 된다. 제작진은 “모두가 이미 한 번 데뷔를 한 가수지만 철저하게 이름을 숨기고 경력과 인지도와 관계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고 열띤 경쟁이 될 것”이라고 차별화 된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싱어게인’은 성별, 나이, 장르를 불문하고 단 한 장이라도 앨범을 낸 적이 있는 가수라면 누구나 예심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아직 방송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놀라운 실력을 보유한 재야의 무명가수까지 모두 참여해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는 후문이다.
한편 계급장을 뗀 신개념 오디션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MC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맡았다. 여기에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유희열 심사위원장을 주축으로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가, 주니어 심사위원단은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가 합류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반영한다.
방송 최초 ‘번호제’ 도입으로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경력 가수들의 ‘한 번 더’ 오디션, JTBC ‘싱어게인’은 11월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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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