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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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발언 벌금형·학폭 인정' 박경, 19일 비공개 현역 입대 [종합]

기사입력 2020.10.14 18:10 / 기사수정 2020.10.14 16: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경이 논란을 뒤로하고 병역의 의무를 다한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박경이 오는 19일 비공개 현역 입대 한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박경은 당초 지난 1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음원 사재기 관련 발언으로 여러 아티스트들을 거론했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입대를 미뤘다. 경찰 조사를 임해야 했기 때문.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11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판결 이후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던 박경은 지난달 말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큰 충격을 줬다.

박경은 자신의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도 후회한다.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초 폭로자에 이어 추가 피해자도 등장하며 후폭풍이 이어졌고, 결국 출연해 녹화를 마친 JTBC '아는형님' 측은 박경의 출연분을 폐기하며 논란에 대응했다. 박경을 향한 싸늘해진 여론에 출연분 편집보다 더 큰 대응인 '폐기'를 선택한 것.

이 과정에서 박경에 '음원 사재기' 저격을 당했던 가수 송하예는 박경의 학교폭력 폭로 배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으며 솔로곡 '보통연애', '자격지심' 등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tvN '문제적 남자'에서 '뇌요미'로 활약하며 멘사 측정 가능한 최고 IQ 수치인 156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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