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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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아기 생기면 남편과 어색해진다던데…둘이 만나 변해가" [전문]

기사입력 2020.10.14 11: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소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가 생기면 둘이 노는 건 어색해진다던데, 아직은 다행히 남편과 노는 게 재미있다. 며칠 전 미팅 데려다줄 겸 밥 한 끼 먹었는데 왜(?) 이리 좋았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결혼 3년 만에 리액션 폭풍 성장했다. 나도 사실 의견이 궁금하기보다 그냥 옆에 들어줄 사람이 있어 좋은 거다. 리액션 없는 사람, 의존이 없는 사람 둘이 만났는데 변해가고 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오상진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소영과 오상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하 김소영 글 전문.

아기가 생기면 둘이 노는 건 어색해진다던데, 아직은 다행히 남편과 노는 게 재미있다. 며칠 전 미팅 데려다줄 겸 밥 한 끼 먹었는데 왜(?) 이리 좋았지.

어느새 나는 맛집에 가도 오픈 시간 주방에 0명인데 곧잘 되네. 카페 가서는 머신 구경, 샷 뽑고 음료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여기 메뉴판 구성이 어떤지 이야기 한다.
어젯밤엔 원단에 대해 봉제에 관해 계속 이야기하니까 듣다 잠들어버림. 아침에 물어보니 잘 기억 못함. 비몽사몽이었나보다.

어쨌든 분명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장단을 잘 맞춰준다. 결혼 3년 만에 리액션 폭풍 성장했다.
나도 사실 의견이 궁금하기보다 그냥 옆에 들어줄 사람이 있어 좋은 거다.
리액션 없는 사람, 의존이 없는 사람 둘이 만났는데 변해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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