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고아성 "예능 '바닷길 선발대' 출연, 이런 익스트림 여행은 처음"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아성이 첫 방송을 앞둔 예능 출연작 '바닷길 선발대'를 언급했다.

고아성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아성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tvN 예능 '바닷길 선발대'에 출연한다.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은 섬들을 여행하는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고아성과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이 목포에서 독도까지 1094km의 바닷길 여정을 만들어나간다.

프로그램에 출연 전 직접 요트 면허를 따기도 한 고아성은 이날 "면허를 따는 것이 의무는 아니었다. 제가 워낙 운전하고 조종하는 것을 좋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땄다"고 얘기했다.

이어 "광활하고 아득한 여행이었다. 다신 없을 모험이었다"며 말을 이은 고아성은 "정말 좋은 분들과 이렇게 익스트림한 여행을 한다는 것이 흔치 않은 기회이지 않나. 너무나 알차고 든든했던 시간이었다. 힘든 것을 극복하는 여행이었는데, 우리가 이걸 해냈다는 마음을 갖게 되며 뭔가 뿌듯해지더라"고 웃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준비 중이던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등 보이지 않는 마음고생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인 고아성은 "그렇게 있다가 출연 제안이 와서 고민없이 뛰어들었다. 제가 예능을 많이 안 한 것 같지만 '복면가왕'도 출연했었고, '나도 영화감독이다'라는 프로그램에도 나갔었는데 그 때도 함께 했던 박성웅 선배님께서 같이 하자고 제안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0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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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