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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오늘(14일) ‘액트3’ 업데이트 실시…새로운 전장 오픈

기사입력 2020.10.14 09:4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발로란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1인칭 전술 슈팅 게임(이하 FPS) 발로란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액트3’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발로란트는 6월 초 출시 이래 두 달마다 새로운 요원과 게임 모드, 배틀패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액트’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발 앞서 새로운 맵도 준비했다. 당초 신규 맵은 세 개의 액트로 구성되는 ‘에피소드’ 단위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었으나 보다 빠르게 신규 맵을 필요로 하는 플레이어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속하게 선보인다.

새로운 전장인 ‘아이스박스’는 눈으로 둘러싸인 툰드라 지대를 배경으로 하는 선박 형태의 비밀 연구 시설이다. 크고 작은 컨테이너들이 흩어져 있어 엄폐가 가능한 복합적인 전투 공간으로, 소규모 교전에 적합한 정확한 조준력이 승리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이다. 

기존 맵들과 대비하여 아이스박스 맵이 가진 특징은 스파이크 지점이 엄폐물로 가득하고 높낮이가 다양한 전투 공간이라는 점이다. 또한 맵 내에 빠른 수평 이동이 가능한 집라인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교전이 일어날 수 있다.

미래적인 디자인의 무기 스킨도 출시된다. 불안정성을 콘셉트로 하는 ‘싱귤래러티’는 지구의 것이 아닌 다른 우주에서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며 발로란트 최초로 총기 본체에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셰리프, 스펙터, 팬텀, 아레스, 근접 무기 스킨에 적용되며 스킨 세트에는 카드, 스프레이, 총기 장식 등이 추가 포함된다.

경험치와 진척도를 쌓아 게임 내에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고,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게임 콘텐츠를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인 ‘배틀패스’도 업데이트된다. 액트3 배틀패스에는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변형이 포함된 총기 스킨 서지 셰리프를 무료 배틀패스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배틀패스 구매 시에는 획득 가능한 총기 스킨이 3종으로 확대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다채로운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액트3 업데이트에 따라 새로운 경쟁전(랭크)이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안점은 경쟁의 공정성 개선이다. 구성 팀의 랭크 차이 허용 범위를 기존 6티어에서 3티어로 줄였고, 불멸 이상에서의 랭크 변동은 오직 승패 성적과 최종 점수의 차이로만 결정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내년 에피소드2 업데이트까지 지역별 순위표 제공 예정 등 경쟁전의 지속적인 개선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요원 ‘스카이’가 발로란트에 새롭게 합류한다. 스카이는 호주 출신 요원으로 야수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는 독특한 캐릭터다. 적을 저지하는 능력과 아군을 치유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스카이는 호랑이 장신구로 호랑이를 발사해 적진을 정찰하고, 적에게 폭발해 뇌진탕 효과와 약간의 피해를 주는 ‘정찰자’, 매 장신구로 매를 발사해 사거리 내 적을 실명시키는 ‘인도하는 빛’, 시야 안에 있는 아군의 체력을 광역 회복하는 ‘재생’이 주요 스킬이다. 

궁극기인 ‘추적자’는 발사 시 가장 가까운 적을 추격하는 추적자 3개가 생기며 적에게 도달하면 적의 시야를 제한하는 기술로 스파이크 설치 시 많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요원은 신규 맵의 안정화를 위해 다음 패치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액트3에서는 ‘데스매치 개인전(이하 데스매치)’이 추가로 업데이트되었다. 베타 기간 동안의 플레이어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 모드 전반에 걸쳐 공정한 교전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 먼저, 참가 플레이어의 수를 10명에서 14명으로 늘리고 라운드 달성 목표를 40킬 또는 9분 후 최다 킬 달성으로 변경했다. 

또한, 적을 처치할 때마다 탄창이 재장전 되고 탄약이 최대치까지 충전되도록 변경되어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의 요구 사항도 반영되었다. 마지막으로 상대 위치를 드러내는 레이더는 기존에 5초마다 위치를 드러냈었던 점을 개선하여 부활 시에만 위치를 드러내도록 개편하였다. 이에 따라 데스매치 본연의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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